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서귀포시 강정마을 구럼비 너럭바위에 대한 발파작업이 어제(19일) 기습적으로 실시됐습니다.
해군은 어제(19일) 오후 6시쯤 강정항 동쪽 100미터 지점의 구럼비 바위를 발파하는 등 한 시간 동안 모두 11차례에 걸쳐 해안가를 발파했습니다.
구럼비 발파를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과 반대단체들을 경찰이 해산하는 과정에서 10명이 연행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20일) 오후 해군을 상대로 건설 공사 정지 명령을 위한 청문회를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