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격전지를 가다20] 전주 완산을…새누리당 후보 당선될까?

【 앵커멘트 】
격전지를 가다. 이번에는 민주통합당의 텃밭인 전주 완산을 선거구로 가보겠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선거 결과에 관심을 모읍니다.
강세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은 호남에 교두보를 만들고자 현 정부의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정 후보는 전북과 중앙을 잇는 통로 역할에서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천 / 새누리당 후보
- "부산·경남에서도 민주통합당이 몇 명 당선될 것 같습니다. 호남에서도 꼭 변화를 일으켜 주십시오. 1명만이라도 뽑아주십시오."

민주통합당은 정치 신인인 이상직 후보를 앞세워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기업 CEO 출신답게 낙후된 지역경제 살리기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직 / 민주통합당 후보
- "실물경제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을 활성화하면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통합진보당에서는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광철 후보가 국회 재입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광철 / 통합진보당 후보
-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야권연대를 강화하려면 정직한 사람, 전주를 잘 아는 사람, 전주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여론조사 결과 정운천 후보가 이상직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민주통합당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전주 완산을은 전북지역에서 중산층 비율이 높은 곳 중 한 곳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당을 선택할지 아니면 인물을 선택할지 지역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 강세훈/shtv21@hanmail.net]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