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에서 활동이 주목되는 의원을 조명해보는 시간.
이번에는 인천 남구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수도권 젊은 리더로 부상한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을 정창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인천에 있는 한 초등학교
당선인사에 나선 윤상현 의원이 학부모들과 함께 꽃을 나르며 학교 화단을 꾸미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잔디운동장, 오래된 창틀 교체 등 옆 동네인 연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처진 남구의 교육 환경 개선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인천 남구 당선인
- "학교운영위원장님이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게 7억5천 들어갑니다. 그래서 제가 재선이 되면 1차 사업으로 하는 것이 그것이고."
윤 의원은 동양화학 이전 부지에 서비스산업 단지를 조성해 인천공항 환승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인천 남구 당선인
- "동양화학을 내보내고 그 부지에 인천 최고의 서비스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호텔도 들어서고 쇼핑몰, 기업업무단지, 레저지구 그래서 거기에 사람이 모이게끔 하겠다."
이번 총선은 윤 의원은 수도권 젊은 리더로 정치적 입지를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천시당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이번 총선에서 애초 예상과 달리 민주통합당과 같은 6석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인천 남구 당선인
- "상해 홍콩 고베를 넘나들면서 외자유치의 선봉장이 되는 세일즈맨 리더십을 가진 정치, 그것이 인천이 필요로 하는 정치인이 아닌가."
12월 대선을 앞두고 윤 의원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뒀지만, 수도권 젊은 표심과 여전히 거리감이 있고, 박근혜 위원장과 국민의 소통도 더욱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인천 남구 당선인
- "수도권 선거에서는 저희가 졌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심을 가지고 쇄신도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도권 민심을 잡아주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도권 젊은 표심을 잡아라' 12월 대선, 친박계 소장파 윤상현 의원의 활동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MBN 뉴스 정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