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MBN <뉴스1>은 이낙연 민주통합당 의원과 전화 연결을 했습니다.
이낙연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박 역할분담은 민심과 동떨어진 카드다. 대선 승리를 위해 이것을 반드시 저지 할 것." 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더불어 문재인 고문과 관련해서 "자신들의 담합을 정당화, 미화 시키려 역할 분담론 내에 문재인 고문의 소극적인 역할을 극대화 시켜 언론에 보도했다. " 라고 비판했습니다.
아래는 방송전문입니다.
Q) 안녕하세요.
- 네, 안녕하세요.
Q) 벌써 4선의 중진 의원이 되셨습니다.
- 네, 그렇습니다.
Q) 어제 박지원 후보를 제외한 세 원내대표 후보가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히셨는데 연대를 합의하기까지 어떤 내용들이 오고갔습니까?
- 우선은 다들 아시는 이야기지만 지난 달 25일, 26일 원내대표 이틀이 원내대표 후보 등록 날이었습니다. 제 경우는 25일 9시, 맨 먼저 후보 등록까지 마치고 있었는데 그날 밤에 갑자기 이해찬, 박지원 담합이야기가 나오고 그 다음날 마감 시간이 26일 오후 6시였는데 그 한시간전에 출마선언을 갑자기 박지원 최고가 해가지고 판이 헝클어지게 됐죠? 그런 행태라든가 결과물 이해찬 당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그 결과물 모두가 민심과는 동 떨어진 것이라는데 저희 세 사람이 의견을 가치하고요. 이렇게 민심과 동 떨어진 카드를 가지고는 대선을 이기기 어렵다. 그러므로 이것을 저지하는 것이 대선 승리를 위해서 절실하다. 이렇게 합의를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 세 사람이 모든 힘을 합쳐서 이것을 저지하자고 합의를 한 것이죠.
Q) 이, 박 연대는 민심에서 벗어난 것이고 대선에서 승리를 할 수 없다는 데에 합의를 보셨다는 것이죠?
- 그렇습니다. 이, 박 연대라기보다는 반 박 연대겠죠.
Q) 이-박 연대와 비 박연대가 정권교체라는 목표는 같지만 시각에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 이분들이 당신들 둘이 역할분담을 하면 정권교체가 쉬워질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여론은 반대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어제 어떤 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 56%가 이해찬, 박지원 역할분담이 잘 못된 것이다. 그리고 정권 교체를 위해서 최선도 아니라는 것이 거의 60% 가깝게 나와 있고요. 찬성의 두 배 정도가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정권교체가 되겠습니까? 그 분들이 정권교체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이제라도 그것을 철회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Q) 원내 대표 경선에서 19대 당선자들의 표심은 어떤가요?
- 네, 일차에서는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거고요. 2차에서는 이해찬, 박지원 두 분 역할 분담론이 좌초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 내 당선자 여론 조사에서도 다른 신문의 조사 결과를 보면 반대라고 분명히 말씀하신 분이 전체 응답자의 60%입니다. 그러니까 이 분들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Q) 박지원 최고의원 " 호남 홀대 론을 막으려면 화합을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 했는데요?
- 말씀 자체는 좋은데요. 그러나 호남을 그렇게 함부로 팔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남이 이번에 이해찬, 박지원 역할 분담론을 동의한다. 용인한다는 것처럼 들리는데요. 호남이라고 해서 그 담합까지 용인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것은 아니고요. 두 분이 친 노나 호남을 대표한다고 누가 그랬습니까?
Q) 1차 경선에서 일위를 하신 분에게 2차경선 때 몰아주자는 것이 연대의 내용 아닙니까? 잘 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 물론입니다. 그렇게 하기로 했으니까요. 잘 될 겁니다.
Q) 초선의원들의 표심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초선의원들의 이야기는 들어보셨습니까?
- 저도 모두 만나본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정도로 만나봤는데요. 대체로 비판적인 여론이 좀 많은 편이고요. 아직은 조심스러워 하는 분들도 더러 계시고 그렇더군요.
Q) 당내 반발은 어느 정도라고 보고 계십니까?
- 그러니까요. 지난번 경향신문이었던가요? 60%가 반대다. 라는 것을 내놨고요. 한겨레신문도 비슷한 여론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당내 당선자 여론조사요. 그런 정도의 분포가 맞을 것입니다. 60%가 반대, 20% 찬성 약 20%정도가 태도 표명 유보 이런 정도 일 것입니다.
Q) 절차상의 문제가 있지만 대안이 마땅하지 않다. 비 박 진영의 힘이 미약한 것은 사실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 그런 말을 하고 싶겠지요. 그래야 자기들이 정당화 될 테니까요. 그러나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 분들이 최상의 카드라고 보지 않습니다.
Q) 그렇다면 원내대표 경선에 있어서 이변을 가지고 올 것이라고 확신하시는 겁니까?
- 네, 그럼요.
Q) 그렇다면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고문도 어렵다고 보십니까?
- 이번에 두 분의 역할 분담론이 당에서 거부되면 그 다음에 오는 것도 당연히 나쁜 영향을 받겠죠.
Q) 문재인 고문, 이번 이-박 연대 합의 설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고 보십니까?
- 책임이 있다고까지 보지 않지만 조금 더 신중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있고 그다음에 문재인 고문이 하신 역할이 극히 작은 소극적인 역할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그것을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적극적인 역할을 했던 것처럼 이해찬, 박지원 두 분 중에 한 분이 언론에 공개를 했거든요? 담합을 정당화, 또는 미화를 위해서 문재인 고문까지 끌어들인 것으로 해석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바로 그렇게 언론에 공개한 것이 문재인 고문의 이미지에 상처를 줬다. 이렇게 봅니다.
Q) 만약 원내대표에 당선이 되신다면 대선 승리를 위한 복안이 있으십니까?
- 우선, 이번에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을 당장 맡게 되고요. 그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