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배후 의혹이 아닌 특정인물의 구체적인 개입 정황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권력형 도박게이트’로 규정할 사안들이 접수되고 있다.
깜짝놀랄만한 여권 실세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를 조사하고 있는 한나라당 '권력형 도박게이트 진상특위'가 밝힌 내용입니다.
인터뷰 : 이주영 / 한나라당 의원
- "한나라당 도박게이트 진상특위에 바다이야기와 관련한 권력실세 관련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정부, 국회, 대통령 친인척, 권력실세 등 총체적으로 망라된 권력실세 10 여명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제보내용도 접수됐습니다.
상품권 게임업체 A 사의 업체 선정 과정에서 여권 인사 K 전 의원이 관여됐다는 것입니다.
정치 공세 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폭로가 나올 수 있음을 공언하는 수위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 특위는 공개요청에 대해서는 물증확보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심증이라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인터뷰 : 최중락 기자
- "계속해서 퍼지고 있는 여권실세 관련설의 실체가 드러날지 아니면 부풀리기 의혹으로 끝날지에 정치권은 폭풍전야의 바다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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