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한일 군사정보협정, 외교부가 책임져야"

김성환 장관은 한일 군사정보협정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책임 논란과 관련해 "협정의 마무리는 항상 외교부가 주관하고 있고, 외교부가 책임져야 하는 게 맞다"면서 청와대 책임론을 부정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 군사정보협정은 국익을 위해 시작했고, 실무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국민의 동의를 구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국회와 협의를 거쳐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얻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