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여소야대로 구성되면서 정부와 재계는 초긴장 상태입니다.
부담스러운 '경제 민주화' 논의에 이어 '여소야대' 환노위까지,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반응입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여당 7명, 야당 8명으로 꾸려졌습니다.
민주통합당과 손잡은 한국노총의 입김을 고려할 때, 재계에서는 노사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이번 19대 국회에서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 등을 담은 노조법과 비정규직 차별을 담은 파견법 등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통합진보당 심상정 원내대표와 노동 전문가인 은수미 의원, 한국노총 출신의 한정애 의원 등 이른바 '싸울 줄 아는' 의원들이 포진됐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민주통합당과 손 잡은 한국노총의 입김까지 고려하면 야권이 전면적인 노동 관련법 개정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황인철 / 한국경영자총협회 기획홍보본부장
- "법안들이 어떠한 제어장치도 없이 환노위를 통과하게 될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정치권이 경쟁적으로 '경제민주화'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여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재계는 새누리당이 노동 정책을 포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여야 의석 차가 많지 않고 신청이 적어 불가피했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