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누리, 차떼기당 DNA 바뀌지 않아"

민주통합당 대선예비 주자인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의 공천헌금 문제에 대해 "옛날 '차떼기정당'의 DNA가 바뀌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3일) 대구에서 열린 언론간담회에서 "공천헌금 문제에 대한 변화의 노력이 필요한데 집권 이후에는 대통령부터, 지금은 대통령 후보부터 시작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문 후보는 대선 후보간에 일체 비공식 후원을 받지 않는 공동선언이나 협약을 맺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나 박근혜 후보로부터 아직 답을 듣지 못했다"며 "조속한 동의와 화답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