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4주간 진행된 경선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20일) 대선후보를 선출합니다.
박근혜 후보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득표율이 관심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이 내일(20일) 오후 당의 대선후보를 선출합니다.
오늘(19일) 오전 6시부터 12시간 동안 전국에서 진행된 20만 명의 선거인단 투표 80%와 일반시민 6천 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20%가 반영됩니다.
관심은 박근혜 후보가 지난 2002년 이회창 후보의 득표율 68%를 얼마나 뛰어넘을지입니다.
영등포구청에서 투표를 마친 박근혜 후보는 국민과의 약속을 거듭 강조하며 수도권과 2040 세대들을 더 많이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
- "끝까지 아름답게 잘 마무리가 되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다소 앞서는 양상을 보였던 2위 싸움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입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
- "대한민국이 통일강국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대선기획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추석쯤 당 차원의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 "그렇게 늦지 않고 당겨서 하도록 하고 그전에 기획단도 잠시 만들어서 많은 인재를 모으고…"
대선을 넉 달 남겨놓은 시점, 집권 여당의 대선후보가 선출되면서 18대 대선 레이스는 본격적인 막을 올립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