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구·경북 지역 경선 결과도 문재인 후보의 승리였습니다.
결선투표 여부는 주말 수도권 경선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보도에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에도 승리는 문재인 후보에게 돌아갔습니다.
문 후보는 대구경북 경선에서 과반인 5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1연승을 내달렸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결선투표 성사를 호소한 가운데 2위는 김두관 후보가 차지했고, 손학규, 정세균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우리 정치가 달라지고 세상이 바뀌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희망이 저에게 모이고 있는 것이 지금까지 경선의 흐름이 아닌가…."
▶ 인터뷰 : 김두관 /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결선투표야말로 모바일투표의 공정성 시비를 떨쳐내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누적 득표율에서도 지난 세종·대전·충남에서 과반을 탈환했던 문재인 후보가 과반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당 선관위는 오물 투척 등 경선 방해 행동을 막기 위해 물리적 행위를 할 경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경고문을 띄우기도 했습니다.
이제 남은 경선은 50만 표 이상의 결과가 발표될 경기와 서울지역입니다.
▶ 스탠딩 : 신혜진 / 기자
- "문재인 후보의 대선행이 확정될지, 결선투표가 성사될지는 이번 주말에 드러날 수도권 표심에 달렸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이권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