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오늘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대권주자로서의 공식행보에 들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안철수 원장, 현충원 참배 외에도 어떤 행보가 예정돼 있습니까?
【 기자 】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철수 원장은 오전 10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합니다.
안 후보는 또 오후에는 오연천 서울대 총장을 만나 어제 출마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교수직에 대한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 저녁에는 17년 동안 몸담았던 안철수 연구소 이사장직을 사임하고 임직원들과 환송회도 할 예정입니다.
안 원장이 공식 대권행보에 들어감에 따라 안 원장이 꾸릴 대선 캠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안 원장은 이르면 오늘 안으로 선대위원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2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움직임도 살펴볼까요?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후에 경기도 용인에 있는 드라마 세트장을 방문해 외주드라마 제작진과 간담회를 갖습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외주제작현장 환경과 관여 스태프들의 처우 개선 문제 등에 대해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박 후보는 이어 성남시 분당에 있는 포털업체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젊은 직장인들의 고충과 애환을 듣고 인터넷의 올바른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오늘 당내 화합에 주력합니다.
아침 일찍 최고위원들과 조찬회동을 한 문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고 안정시키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문 후보는 낮에는 서울 노량진에서 취업준비생들과 컵밥대화를 나누며 청년 실업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한편, 문 후보는 대선 기획단에 참여할 시민사회 몫의 인사로 안도현 시인과 김영경 청년 유니온 회장을 내정하고 오늘 중으로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