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박근혜·문재인 후보에게 추석 전에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회동 성사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추석 전에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앞서 제안한 '3자 회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인 회동 시기를 못박은 겁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대선 후보
- "어쩌면 추석 전에 (3명의 대선 후보가)같이 만나서 우리 국민께 추석 선물로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 측은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언제 어떻게 만날지 합의하면 무조건 따르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후보는 첫 번째 민생행보로 청년 창업 CEO들을 만나 정책구상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대선 후보
- "한쪽 바퀴는 경제민주화와 복지, 그리고 또 다른 바퀴는 혁신을 통한 성장, 그 두 바퀴가 서로 선순환 고리에…."
한편 안 후보는 강인철·금태섭 변호사를 각각 법률지원단장과 상황실장에 임명했습니다.
안 후보는 다음 주 '소통과 화합'의 민생행보를 이어가는 동시에 정치개혁과 정책비전 등을 담당할 캠프 추가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