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소속 박병석 민주통합당 의원은 2008년 23명, 2009년 74명, 2010년 99명, 2011년 99명 등 273명의 직원이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징계 대상자 중 파면, 해임, 정직 등 인사상 불이익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은 직원은 33명으로 전체의 12% 밖에 되지 않는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의원은 "외교부의 고질적인 업무기강 해이와 비리가 지속되는 것은 해외공관에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