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국방 "북 미사일 군사적 위협 판단"

윤광웅 국방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군사적으로 위협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노무현 대통령이 유럽순방도중 7월초 이뤄진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무력공격용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으로 생각한다'고 발언한 데 대한 견해를 묻는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윤 장관은 그러나 "정치외교적 견해와 군사적 견해에 있어서는 직책에 따라 표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북한 핵능력에 대한 평가와 그 동안 발언 등을 종합해 볼 때 북한 핵실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