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이제 6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대선 후보는 오늘(15일)도 치열한 표심잡기 경쟁을 이어갑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15일) 또다시 영남지역 방문에 나섭니다.
박 후보는 경남대를 방문해 경남지역 총학생회장단과 대화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어 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리는 경남도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민심 챙기기에 나섭니다.
경남은 부산과 더불어 최근 새누리당 아성이 위협을 받는 곳이라는 점에서 박 후보는 표밭 다지기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일자리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하는 행보에 나섭니다.
문 후보는 경기도 판교에 있는 인터넷 정보통신 관련 업체를 방문해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어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포용적 성장 등 '4대 성장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행보에 주력합니다.
안 후보는 반도체 노동자 출신으로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만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안 후보는 자신의 저서인 '안철수의 생각'에서도 삼성전자 반도체 노동자들의 백혈병 발병과 관련해 "과학적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더라도 기업에서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