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야 대선 후보들은 오늘도 대권을 향한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희경 기자~
【 질문 1 】
대선 후보들의 움직임, 정리해주실까요?
【 기자 】
네, 우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정국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어제(19일) "NLL을 포기한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강경 발언을 내놓은 후, 이르면 내일 밝힐 것으로 알려진 정수장학회 관련 입장을 가다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얼마 전 유신 관련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에는 어느 정도 수위의 발언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야권 단일화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표심잡기 경쟁을 벌입니다.
문 후보는 아침에 국립 4·19 묘지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이제 4.19 정신은 일자리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지금은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북한산 둘레길 산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핵 없는 사회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전국공무원노조 총회에도 모습을 나타낼 예정입니다.
단일화 여부와 관계없이 대선 완주 의지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잠시 후, 사회적 기업 종사자들의 초청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오후에는 도시농부 장터를 방문하고 도시 농부들과 함께 오찬을 함께할 예정인데요.
그 후에는 대선 캠프 청년자문단 발대식에 참석해 젊은 층 표심 공략에 대해 고민을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