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 "'북 세금폭탄' 정부가 나서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모임인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최근 북한의 일방적 세금 부과 문제와 관련해 정부에 적극적 역할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이사회를 열어 정부가 세금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부에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한 것은 이달 중순까지 여러 차례 북한에 개정된 세금 세칙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수용되지 않았고 남북 당국 간 협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늦어도 다음 주까지 건의문을 만들어 통일부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