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공교육 정상화와 경찰의 수사권 독립 등을 외치며 민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의 TV 토론을 강력 비판하며, '단일화 힘빼기'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야권의 단일화 TV토론에 맞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선택한 카드는 전국민의 관심사인 교육정책.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종일 학교'와 필기시험이 없는 '자유학기제 도입'이 눈길을 끕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맞벌이 가정 등 늦은 시간까지 돌봄을 원하는 경우는 오후 10시까지 무료 돌봄을 실시하겠습니다. "
선행학습이 필요한 시험문제를 출제할 경우 불이익을 주고, 소득수준과 연계한 '반값 등록금'의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내놓았습니다.
박 후보는 이어 퇴직경찰관의 모임인 경우회 행사에 참석해, 경찰의 숙원인 수사권 독립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경찰의 수사 독립성을 인정하는 방식의 수사권을 분점하는 방식을 차기 정부에서 추진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의 단일화 TV토론을 잇달아 비판하며, 김빼기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안형환 /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최근 후보 사퇴 협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느라 충분히 공부를 할, 정책을 공부할 틈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
또 민주당 구의원이 새누리당 여성의원을 성추행했다며 야권의 도덕성을 문제삼았습니다.
▶ 인터뷰 : 김은미 / 기자
- "야권의 단일화 이슈가 부각될수록, 야당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세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최인규 VJ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