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이 북한 리영호 전 참모총장의 반 혁명분자 처벌 기사를 일제히 삭제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최근 한국 언론을 인용하는 것처럼 표현해 지난 7월 경질된 리영호가 조선노동당으로부터 반당·반혁명분자, 군벌주의자로 규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리영호 부인의 마약거래 혐의와 이번 처벌을 계기로 북한이
중국중앙TV, 일간지 등 방송·신문매체들은 모두 신화통신 기사를 게재했었지만 오늘(26일) 오전 이를 모두 삭제했습니다.
이에 대해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북한 당국의 강력 항의설과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 노경열 / jkdro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