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한 달 동안 행보로 본 키워드, 앞으로 불 변화의 바람.
김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 '몸 낮추기'
박 당선인은 현 정부의 국정 마무리 배려 차원에서 최대한 공식 일정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선규 / 당선인 대변인(지난 12일)
- "박근혜 당선인께서는 '2월 25일 취임하기 전까지 본인의 신분은 당선인이다'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입단속으로 과거의 '점령군' 논란이 재연되지 않도록 거듭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2. 안보.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지난 15일)
"북핵 문제 해결이라든가…."
"한반도의 이런 평화와 번영을…."
공식 일정마다 등장하는 안보 관련 발언은 박 당선인이 얼마나 안보를 중요시하는지 말해줍니다.
첫 업무보고를 국방부로부터 받겠다고 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3. 약속
여당 내부에서 나온 '공약 수정 제안'에 대해선 박 당선인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지금 가타부타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공약을 꼭 지키겠다"는 겁니다.
원칙과 신뢰를 중시하는 박 당선인에게 국민과의 약속인 대선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취임식까지는 앞으로 한 달여. 박근혜 당선인이 던질 또 다른 키워드는 무엇일지, 변화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