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오늘(28일)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수치 여사는 내일(29일) 박근혜 당선인을 예방하고 다음 날, 평창 스페셜올림픽에 참석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미얀마 독립영웅인 아웅산 장군의 딸이자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20여 년간의 구금생활을 끝낸 수치 여사는 평창 스페셜 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나를 처음 방문한 것입니다.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내일(29일), 수치 여사는 청와대를 찾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아시아 대표 여성 지도자라는 공통점을 가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예방한 후 평창 스페셜 올림픽에 참석합니다.
오는 31일에는 광주 5·18 국립묘지를 찾아 외국인으로서 처음으로 식수하고 가택연금 때문에 직접 수상하지 못했던 광주인권상을 9년 만에 받습니다.
수치 여사는 지난 199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후 무려 21년 만인 지난해에 노벨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김태욱 / 기자
- "민주화를 위해 한평생을 바친 아웅산 수치 여사의 보폭에는 국가의 장벽도 사람 간의 차별도 없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