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은 주말인 오늘(2일) 총리 인선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수위는 북한 핵실험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는 가운데, 청와대 비서실장 등 추가 인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시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이 이르면 내일(3일) 중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2일) 예순한 번째 생일을 맞았지만, 여느 주말과 다름없이 자택에 머물며 남은 인선에 몰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서실장에는 최경환, 유정복 의원이나 권영세, 이정현 전 의원, 최외출 교수 등이 당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수위는 자체 인사 검증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세청이나 경찰청, 기재부 등 정부 공무원을 차출해 인사검증 TF팀도 꾸릴 예정입니다.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 논란을 고려해, 더욱 명확한 사전 검증을 바탕으로 차후 인사를 이끌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인수위 역시 오늘 별다른 공식 일정이 없는 가운데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비해 외교국방통일분과 관계자 일부가 아침 일찍부터 출근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내일(3일)부터 여성문화·교육과학·정무를 비롯한 분과별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