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당선인의 취임식 전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북한이 핵실험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핵실험으로 얻을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이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에 직접적인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어제(4일)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의 안보현안보고를 받고, 북한의 핵실험 위협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다시 한번 촉구하지만, 북한은 (핵실험을) 당장 중단하기를 촉구한다."
박 당선인은 이어 이번 외교통일분과에서 국민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앞서 당선인은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과 만난 자리에서도 강한 경고메시지를 내놨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핵실험으로는) 절대로 얻을 게 없다는 인식을 분명히 하도록 해야 합니다."
페리 전 장관도 북한의 최근 성명이 위협적이라며, 대통령 취임 전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 "앞으로 수주 내에 추가 핵실험, 심지어는 당선인 취임 전에 핵실험을 할 위기에 있습니다. "
▶ 스탠딩 : 강현석 / 기자
- "취임식 전후로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이 커지면서, 박 당선인이 평소 말한 단호한 대응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