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인선을 두고 박근혜 당선인의 장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르면 오늘(6일) 총리 후보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 정부의 이름은 '민생 정부' 또는 '박근혜 정부'로 정해질 전망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시간이 점점 박근혜 당선인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최장 20일인 인사청문회 기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오늘(6일)이 총리 인선의 데드라인입니다.
박 당선인의 핵심 측근은 "이제부터는 언제라도 총리 후보자가 발표될 수 있다"며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유력 후보로는 김진선 취임식준비위원장과 조무제, 안대희 대법관 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총리 인선이 끝나면 곧바로 청와대 인사가 이뤄지고, 장관 인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당선인은 오늘(6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새누리당 의원들과 연석회의 및 오찬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5일) 자원순환센터 방문을 끝으로 현장 방문을 마친 인수위원회는 오늘(6일) 오전 김용준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엽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새 정부명칭과 인수위 백서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이름으로는 '박근혜 정부'와 '민생정부' 등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습니다.
대통령 취임식이 십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취임식 준비위원회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취임식의 기본 구상을 마무리한 준비위는 행사장 세부 구성과 취임사 내용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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