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차 핵실험 문제가 개성공단을 둘러싼 남북 간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어제(6일)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어떤 형태로든 공업지구를 건드리면 제재로 간주하고 공단을 다시 군사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는 통일부가 개성공단 물품 반출 점검을 강
통일부 당국자는 그러나 "기존에 해오던 조사를 좀 더 꼼꼼히 보겠다는 것일 뿐"이라며 "안보리 결의안에서 금지하는 품목을 점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반발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는 없다"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생산활동에 장애를 초래할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