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 반응도 궁금한데요.
박 당선인은 조금전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된 보고를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범기 기자!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박 당선인에게도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보고가 이뤄진건가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조금 전인 오후 1시 30분부터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된 보고를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가 긴급 현안 보고를 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에 대한 박 당선인의 반응은 아직은 정확히 알려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여야 3자회담 등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힌 만큼 조만간 강한 비판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은 미국에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한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해 한미간의 북한 핵실험에 대한 사전, 사후 대책을 공동 마련하기도 했는데요.
평소 국가 안보를 강조해온 박 당선인이 이번 북한 핵실험에 대해 어느 정도 수위의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오늘 오후로 예정됐던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들과의 오찬을 연기하는 등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미리 정보를 접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도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인 김장수 외교국방통일 분과 간사가 참여하는 긴급 회의를 열고 시시각각 들어오는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또 이번주 중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하는 국정과제 토론회를 열고 북핵 문제를 긴급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위는 그동안 윤창중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여러차례 북한의 핵실험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요.
조만간 새로운 입장이 나오는대로 MBN 생중계를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