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2일) 오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발표됩니다.
비교적 무게감이 있는 중진급 인사가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윤창중 / 인수위원회 대변인
- "내일 오전 11시 박근혜 정부의 주요 인선에 대한 2차 발표가 있겠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첫 청와대 비서실장이 내일(13일) 공개됩니다.
박 당선인의 핵심 측근은 "청와대 비서실장과 일부 수석비서관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발표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박흥렬 경호실장이 전문성을 강조한 인사였다면 비서실장은 정무적 능력이 비중 있게 고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보로는 권영세 전 의원과 최외출 영남대 교수,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 등이 계속 거론되는 가운데 허태열·현경대 전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애초 최경환·유정복 의원 등 친박 현역 의원들도 거명됐지만, 청와대 입성 시 의원직을 내려놓는 관례 때문에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기획과 외교안보, 경제 등 주요 수석비서관 인선에는 인수위 안팎의 실무형 인사가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장관 인선과 관련해선 촉박한 시일을 고려해 이번 정부조직개편안에 해당되지 않는 부처의 장관 일부를 먼저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