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에서 패배한 세력이 자기들 마음대로 정부 조직을 꾸리겠다고 하면 민주주의가 되겠느냐"면서 "이렇게 발목 잡기로 일관한다면 민주당은 '안철수 신당'이 만들어지는 데 조연 역할까지 할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당선인 정무팀장을 맡고 있는 이정현 최고위원은 "어차피 5년은 박근혜 당선인이 국정을 책임지고
반면, 문희상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수위의 행태는 국회 입법권을 철저히 침해하고 민심을 무시한 폭거"라며 "강력한 견제와 비판으로 잘못된 길로 빠지는 박근혜 정부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상민 / mini417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