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48일간의 활동을 마감하고 오늘(22일) 해단식을 합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18대 인수위원회의 활동을 김은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달 6일 활동을 시작했던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늘(22일)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 인터뷰 : 김용준 / 인수위원장(어제)
-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8일간의 인수업무를 마무리하고 내일, 2월22일 해단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
역대 어느 인수위보다 짧은 활동 기간이었지만, 각종 진기록이 쏟아졌습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역대 인수위원장 가운데 최고령.
인수위원장에서 곧바로 총리에 지명된 것도, 지명 이후 헌정 사상 최단기간인 5일 만에 사퇴한 것도 모두 '처음'입니다.
초대 총리의 낙마라는 오점도 남았습니다.
최대석 인수위원의 사퇴는 '헌정 사상 첫 인수위원 중도 사퇴'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18대 대통령 취임식의 초청인원은 7만 명.
역대 최다입니다.
그동안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던 취임식 초청인원은 이번 18대 취임식에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취임식에 참석하겠다는 신청자도 약 8만 9천 명에 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새 정책을 만들기보단 공약 실행 계획을 세우고, 업무 인수인계에 충실하겠다던 18대 인수위.
이제 공은 새로 출범할 박근혜 정부로 넘어갔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