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현재 정부조직법 협상이 한창 진행 중인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고정수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
네 다소 냉랭한 분위기 속에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한 여야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기현·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가 물밑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오늘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다는 청와대와 야당 수장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있었던 만큼 좀 열을 식히고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었는데요.
임시국회 회기가 내일(5일) 끝나는 만큼, 시간이 워낙 촉박해 실무 협상은 꾸준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막판 협상의 최종 쟁점은 방송진흥 기능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입니다.
새누리당은 방송진흥 기능의 미래부 이관을, 민주통합당은 방통위에 그대로 남겨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야가 오늘밤 늦게라도 극적으로 협상타결을 보게 된다면,
정부조직개편안 등 38개 법안은 내일(5일) 해당 상임위인 행안위를 비롯해 8개 상임위 심의와 통과, 그리고 법사위를 거쳐 최종적으로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야 모두 국회의 정치력 부재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협상 타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