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34일째 표류하고 있는 정부 조직법을 처리할 2월 임시국회가 내일 문을 닫습니다.
여) 내일 본회의서 처리가 안 되면 장관 없는 무정부 사태 장기화가 불가피합니다.
남) 쟁점은 간단합니다.새 정부 조직의 골격인 17부 3처 17청의 국회 통과 여부입니다.
여)특히, 방송통신위의 방송진흥 업무를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로 옮기는 문제를 놓고 계속 대립하고 있습니다.
남) 과연 현 사태, 누구의 책임이 클까요?지난달 14일과 18일 본회의를 넘기면서 박근혜 정부는 불완전한 정부를 출범해
현재까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는 소통하지 않고, 국민에게 호소만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라는 초강수를 통해 야당에게 정부조직법 처리에응하라고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국회의 해법이 불과 하루밖에 남지 않은 상황. 정치권의 충돌을 먼저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