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앞으로 다가온 4·24 재보선은 '미니총선'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김무성 전 의원 등 거물급 정치인이 나서는 재보선 대진표를 이성식 기자가 미리 짜봤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송호창 / 무소속 의원(지난 3일, 안철수 전 교수 측근)
- "안철수 전 교수가 4월 24일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서울 노원병 출마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당협위원장인 허준영 전 경찰청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 이준석 전 비대위원 등이 대항마로 거론됩니다.
▶ 인터뷰 : 허준영 / 새누리당 노원병 당협위원장
- "대선 앞두고도 지역 활동 열심히 하고, 주민의 아픔을 일일이 알게 됐기 때문에…."
민주당은 후보를 낼지 고심하고 있고, 진보정의당은 오는 7일까지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라 야권 연대가 이뤄질지 미지수입니다.
부산 영도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의원과 민주당 김비오 지역위원장, 통합진보당 민병렬 최고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부산 출신으로 안 전 교수의 측근인 김성식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충남 부여·청양에는 이완구 전 충남지사와 이진삼 전 의원, 이영애 전 의원 등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는 다음달 4일까지 최상의 대진표를 짜기 위한 여야의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진보호 VJ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