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귀성 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여야는 저마다 추석 민심잡기에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추석날 가족들이 피우는 얘기꽃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몸부림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잘 다녀오십시오"
열린우리당은 김근태 의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배웅했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서울경찰청을 찾아 연휴중 민생치안과 교통대책을 보고받고 격려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서울지하철공사를 방문했습니다.
연휴중에도 시민의 발이 되기 위해 귀향하지 못하고 땀 흘리는 근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 "추석이 되고 서해안에 충돌나고 국민들이 이동하면서 불안해하고 하는데 지하철만은 고생하는 보람이 있도록 국민들에 봉사하는 추석이 됐으면 좋겠다."
추석을 앞두고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의 화제 선점 경쟁이 치열합니다.
대선주자들은 추석연휴중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이명박 전 시장은 재래시
박근혜 전 대표는 국정감사 준비에 들어갔고, 손학규 전 지사는 울릉도와 독도를 찾을 예정입니다.
김근태 의장은 휴식을 취하며 진로 구상에 몰입하고, 정동영 전 의장은 고향을 방문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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