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취임 후 처음 열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또 13명의 장관 임명이 이뤄지면서 국정 운영도 취임 2주일 만에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내일(11일)부터 박근혜 정부가 사실상 정상 가동됩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오전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13명의 장관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오후에 바로 새 정부 첫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 인터뷰 : 김행 / 청와대 대변인
- "대통령께서 지금 무엇보다도 국정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서 국무회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애초 12명의 장관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줄 예정이었지만, 내일 오전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될 이동필 농림부 장관 후보자까지 모두 13명을 임명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도 이번 주 임명될 예정이어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를 제외하고 사실상 각 부처도 정상 가동됩니다.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과 전체 수석비서관도 휴일인 오늘(10일) 한자리에 모여 국정 현안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허태열 / 대통령 비서실장
- "대통령의 통치 이념과 국정 철학을 우리가 인식을 공유하고 또 정확하게 보좌해 나가면서 국정을 올바르게 이끌어 가는 데 있어서 오늘 회의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
청와대는 새로 임명된 각 부처 장관에게 부처별 100일 계획을 전달하고 대통령 업무보고 때 세부 계획을 보고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박 대통령은 이번 주 청와대 비서관을 모두 임명하고 각 부처 차관 인선도 함께 진행해 국정 정상화 고삐를 더 당길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