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오늘(14일) 노원 곳곳을 돌며 밑바닥 민심 훑기에 나섭니다.
새누리당도 4월 재보선에 나설 후보자 선정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노원 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오늘도 바닥 민심 잡기에 주력합니다.
오전에는 상계동 상가를 돌며 지역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오후에는 인근 주공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을 찾아 주민들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갑니다.
4월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를 출범시킨 새누리당도 본격적인 후보자 선정 작업에 착수합니다.
당장 오늘부터 사흘간 후보자 신청을 받고 이번 달까지 공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새누리당 사무총장(어제)
- "현지 실시라든가 여론조사, 현장 면접 등을 공정하고 객관적인 과정을 통해…."
'노원 병'에선 지금까지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홍정욱 전 의원, 안대희 전 대법관도 잠재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항마'로 꾸준히 거론됐던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은 재보선에 관심이 없다며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여야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면서 오늘 두 당이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을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