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정부조직개편안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내일쯤 타결 소식이 들릴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핵심 쟁점인 종합유선방송국, 즉 SO 업무를 놓고 타협점을 찾고 있습니다.
종합유선방송 업무를 미래부로 넘기는 대신 방송 공정성 확보를 위한 법령을 만들거나, 국회 차원의 특위를 구성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주파수나 개인정보보호 정책이 미래부로 이관될지도 관건입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미래부로의 이관 의지를 민주당에 전달했고, 민주당은 역시 회의적입니다.
하지만, 국정 차질에 대한 비난 여론이 점점 커지고 있어 여야가 내일쯤엔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어제)
- "이번 주는 협상안을 만들고 다음 주초에는 본회의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인터뷰 : 김현 / 민주통합당 대변인(어제)
-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원내대표와 대표는 거의 결론이 났다, 대통령만 결심하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여야가 꼬일 대로 꼬인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을 풀기 위한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