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앵커, 차유나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MBN 시사마이크에 4.24 재·보궐 선거 부산 영도에 출사표를 던진 김무성 전 의원이 출연했습니다. 아래는 방송 인터뷰 전문입니다.
▶의원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오늘도 선거운동 하고 오신건가요?
-열심히 하고 왔습니다.
▶대선 때 맹활약을 하셨는데 대선이 끝나고 갑자기 사람들 시선에서 사라지셨습니다. 어디서 무얼 하고 지내셨는지?
-선거 때는 진을 다 빼버렸기 때문에 쉬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어요. 어떤 큰 노력을 해서 성공을 한 후에 허탈감에 빠져서 쉬고 싶은 심정으로 지역과 외국 다니면서. 또 큰 이유는 언론을 피해서 숨어 다녔습니다.
▶오늘 피하시고 싶으셨는데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박근혜 대통령을 만드신 일등 주역이다, 공신이다 다들 주위에서 평가하시는데 정권출범의 기쁨을 같이 느끼서야 되는데 갑자기 사라지셔서 다들 의아해 했습니다. 조용히 물러나시는 것 아닌가 하고 많이들 생각하셨고요.
-자기 역할을 다 했으면 몸을 숨기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셨던 분이 갑자기 영도에 나오시겠다고 하시는 출마 이유가 무척 궁금해 집니다.
-출마 이유를 자꾸 묻는데 그것은 간단합니다. 제가 아직 정치 은퇴를 하지 않았습니다. 또 대선에서 전신전력을 다하기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나는 어떠한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선출직에 나갈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기회가 되어 이번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셨기 때문에 청와대 내지는 내각으로 갈 수 없었다는 뜻인가요?
-원래 생각은 없었지만 국민 앞에 한 약속이 있으니까 그것도 중요하게 지켜줘야 되죠.
▶엊그제 지난 금요일에 새누리당 공천 심사 면접이 있었습니다. 서울에 오신걸 언론으로 봤는데 면접 분위기가 어떠셨습니까? 4선 중진의원이신데
-제가 공천심사위에 나가서 면접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이번에 다섯 번째 출마하는데 그 전에 서류심사에서 공천을 받았고 2번은 아예 공천을 못 받았기 때문에 처음이었는데. 당의 최고 중진 선배 입장에서 공천심사위에 가서 겸허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는 자세로 가서 면접 잘보고 내려왔습니다.
▶공천심사위원장이 서병수 사무총장 이지 않습니까. 그 분들이 자신들보다도 다선인 김 의원님 면접 보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어떤 질문을 주로 합니까?
-주로 당 외의 인사들이 계시기 때문에 주로 그 분들이 질문을 했습니다. 우선 출마의 변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렸고 우리 영도와 영도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특색에 대해서 설명의 말씀 드렸고 나머지는 정치 일반적인 내용에 질의를 해서 성의껏 답변 드리고 왔습니다.
▶혹시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질문은 없었습니까? 예를 들면 내가 당선되면 박근혜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는 이야기가 오갔을 것 같은데요
-제가 이번에 의회에 진출하고자 하는 이유는 첫째로 우리 박근혜 대통령 정권 출범에 큰 역할을 했던 사람으로서 5년 동안 우리 박근혜 정부가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한 문제로 생각한다, 그런 울타리 역할을 하려고 한다는 말씀을 드렸고, 공자 말씀에 통치자에 성공해야 나라가 성공하고 나라가 잘 되어야 국민이 행복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국민의 편안함과 행복을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꼭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내가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리겠다는 말씀과 또 이번에 영도가 과거에는 상당히 번성한 곳이었는데 지금은 인구가 많이 줄고 교통이 불편해져서 지역주민들이 상실감에 많이 빠져있기 때문에 영도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난 4.11일 총선에서 현역의원들에 대한 이른바 컷오프가 있지 않았습니까. 사실상 거기에서 공천탈락을 하셨는데, 탈당하셨는데 그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탈당돼서 억울하게 컷오프 탈락하신 분들과 함께 제 3의 무소속 연대를 만들지 않겠냐는 전망을 했는데 탈당하지 않으시고 백의종군을 선언하셨어요. 그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국회는 공인입니다. 특히 임명직과 선출직을 고민하는 것과 다른 차원이죠. 우리 공인은 선공후사 정신에 입각해서 매사에 일을 처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파 정당 조직원의 한 사람으로서 대선이라는 큰 국가 운명을 앞에 두고 개인의 입장과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서 우파분열의 길로 가서는 안 된다는 기본적인 생각 때문에 백의종군을 선언했던 것이고. 제가 백의종군을 선언한 것을 보시고 억울하게 공천에 탈락한 동료 의원들이 뜻에 따라서 동참해준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이번 기회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 RM 결과 당시 한나라당이 과반수 의석을 얻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보람을 많이 느낍니다. 그 결과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그런 심정입니다.
▶이번 대선 승리를 쭉 추적해 들어가면 사실 김 의원께서 탈당하지 않고 백의종군한 거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군요.
-저 혼자가 아니고 동료 많은 18대 의원들이 같이 동참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선공후사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무리 선공후사라고 해도 서운함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당시 비대위원장님이었던 박근혜 위원장께 내가 왜 공천에 탈락했을까?
-그 서운함을 말로 표현할 수 없죠. 당으로부터 배신당한 심정을 두 번씩이나 겪어야 했기 때문에. 그러나 그것 때문에 많은 고민과 번뇌 끝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당과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서 개인의 서운함을 접고 백의종군을 선언하셨는데. 그러면 나중에 박근혜 캠프가 제대로 일을 못할 때 선뜻 총괄선대본부장직을 왜 수락하셨습니까. 서운함을 가지셨으면 조금 더 지켜보자라고 하셨을 수도 있을텐데.
-나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우파 정당의 과반수 확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백의종군을 했고 그 결과 성공했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대통령 선거에 있어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가서 바로 잡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당연히 할 수 밖에 없었죠. 그때 참여해서 성공하지 못했더라면 저의 백의종군은 물거품이 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면 총괄선대본부장직을 선언하는 순간 박근혜 대통령과 당에 대한 서운함은 다 사라진 건가요?
-물론이죠. 사람이 마음을 비울 때는 과거는 모두 다 잊고 해야 마음을 결정할 수 있는 거죠.
▶그때 언론에 보도된 게 총괄선대본부장직을 맡으면서 야전침대를 놓고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 그 결심이 언론에 많이 회자되었어요. 그렇게까지 해야지만 하는 절박함이 있었습니까?
-그때는 절박한 상황이죠. 왜냐하면 여론조사 결과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이 58프로를 넘었습니다. 말하자면 그 선거는 지는 선거입니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하다 필패라는 패배의식이 깔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이 큰일 났다라고 생각하는 아주 절박한 시점이었고, 대통령 선대기구라고 하는 게 굉장히 방대한 조직입니다. 이 방대한 조직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끌고 가기 위해서는 조직원들이 인정해주는 강한 리더십이 확보되어야 하거든요. 이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감동을 주어야 합니다. 무엇으로 감동을 주겠습니까? 자기희생밖에 없어요.
원래 공동선대위원장 제의가 있었던 것을 두 단계 격하시켜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겠다고 스스로 자임했던 것이고 또 두 번째는 사심을 버려야 된다, 그래서 성공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되더라도 나는 어떠한 그것에 대한 공치사를 바라지 않겠다는 뜻으로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고. 그 당시로는 지칠 수 절박한 상황 속에서 잠이 올 수 없죠. 잠자지 않고 일하겠다는 상징적인 각오로 야전침대를 가져놓고 실제로 잤고. 제가 술을 좋아하는데 술 먹으면 정신도 흐려지고 몸도 약해지고 그 당시 한 70일 남았는데 체력의 한계가 느껴져서 금주선언도 하고 그런 모든 정성을 모아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때 내가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지 않았으면 이번 선거 어려웠을 거라고 보십니까?
-그건 아니죠. 내가 할 말은 아니죠. 많은 분들이, 전 국민이 그야말로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고 전국의 우리 선대위 조직원들이 열심히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이번 선거 정말 깨끗한 승리였습니다. 어떠한 부정한 선거자금도 없었습니다. 우리 박근혜 대통령이 절대 그런 것은 가까이 하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에 정말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승리는 여러 가지 역사 발전에 큰 의미를 가져올 수 있는 승리라고 봅니다.
▶김 의원님 자신의 공만으로 된 것이 아니다 라는 겸손한 말씀이신가요?
-백만분의 일밖에 안 되는 거죠.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김 의원님이 계셨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정부가 가능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분이 이번에 다시 영도에 나온다고 했을때 새누리당에서 조금 불편해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서운하지는 않으신지?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원래 세상에는 루머도 많고 유언비어가 많이 때문에 제가 직접 확인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고 싶지 않은데. 저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왜 박근혜 정부 1등 공신이 당으로 돌아오겠다는데 불편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당내 역학구도에서 우리 김 의원님의 귀환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인가요?
-그 루머를 나는 ale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니까요 그것은 그 정도로 해주시죠.
▶부산 남구에서만 4선을 하셨는데 왜 부산 영도를 택하셨습니까? 이 지역은 사실 이재규 의원이 선거문제와 관련해서 의원직을 상실했던 곳 아닙니까. 오히려 새누리당 후보가 불리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유불 리를 떠나서 저는 부산시민들께서 저를 4선 의원으로 키워주셨고 또 부산을 위해서도 보답을 해야 하는 입장이고 마침 부산에서 그런 기회가 생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여기 오게 된 겁니다,
▶지난 대선에 부산영도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58프로 지지를 받았고요
-58.8 프로로 부산의 평균 1프로에 미쳤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평균보다도 영도지역에서 더 얻었다는 뜻인가요?
-네, 더 얻었습니다. 한 2프로 더 얻었습니다.
▶그 민심, 그때 그 표심이 지금도 그대로 있습니까? 지금 표심은 조금 바뀌었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보는 시각이 다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내 임기 5년 동안 이렇게 해서 나라를 잘 살려보겠다고 했는데 우리 여권의 시각으로 볼 때는 당치 않는 이유로 야당에서 반대하는 것을 타협하면 안 되겠다. 저것은 끝까지 버텨봐야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반전되는 모습을 보고 저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에 대한 소리가 시끄럽지만 결국 옳은 방향이다?
-네. 물론 여야 간의 정치적인 협상과 타협이고. 타협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 양보를 하는 게 원칙입니다만 타협할게 있고 안할게 있죠. 그렇지 않습니까.
▶외부에서 볼 때는 지금 새누리당 지도부가 너무 청와대에 올바른 소리를 못하고 끌려 다니는 것 아니냐 라는. 일부에서는 거수기 역할만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번에 정부협상만 보더라도 당의 목소리를 반영시킬 방법이 전혀 없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조직법이 바뀌어왔습니다. 과거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가 새로 탄생할 때 정부조직법을 그 당시 야당인 우리는 조건 없이 그대로 통과시켜줬습니다. 이렇게까지 발목을 잡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일반 정치 사안하고 다른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분명한 확고한 원칙이 있었고 이렇게 가야 한다고 대국민 담화까지 발표하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을 실천하지 못한 새누리당 지도부가 조금 무기력 내지는 무능한건가요?
-그것보다 내가 적어도 이 부분 만큼은 꼭 관철시키겠다는 방침이 있었으면 그것을 가지고 야당과 물밑으로 해야 합니다. 절대로 양보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건드리지 말고 대신 다른 부분은 들어주겠다. 뭐냐 내놔라. 이렇게 해서 다른 걸 주고받아야죠. 그게 정치입니다.
▶정치력이 부족했다는 겁니까?
-제가 아직까지는 그런 평가를 하고 싶진 않고 조금 아쉬운 점은 있죠.
▶말씀하셨는데 저는 의외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간에 알려진 대로는 김무성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께 바른 소리를 할 수 있는 중진 친박의원이다. 그래서 김 의원님이 들어오면 상당히 당에 활약도 붙고 청와대와의 관계도 지금과는 달리 바뀌게 될 것이라는 기대였는데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니까 박근혜 대통령을 전적으로 밀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사안에 따라 다르죠. 정부 출범 과정에서 다 협조해줘야 하는 겁니다.
▶박 대통령의 인사를 두고 나홀로 인사다, 불통 인사다 , 낙마자가 여러명 나오는데
-지금 낙마자가 나오는 것을 볼 때는 저도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은 드는데 지금 언론 입장에서 언론환경이 어떻습니까. 과연 불통이라는 말이 결국엔 철저한 보안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건데 보안 지키지 않았으면 그런 정보가 흘러나왔다던 지 그 대상자를 언론에서 가만히 놔뒀겠습니까. 아주 난도질 하는 하지 않습니까. 지금 현재의 언론 환경속에서 인사에 대한 철저보안은 어쩔 수 없다고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박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이 고집스럽게 보여도 그게 맞는다고 보시는 건가요?
-원칙이라기보다는 지금 현재 언론 환경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해줄 수 있는 거죠.
▶청와대 내에서는 또 한명의 낙마자가 생긴다면 끝이다는 위기감이 있습니다. 인사문제와 관련해서 조언 한마디를 하실 수 있을까요?
-그런데 지금 인사검증시스템이 잘못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일 잘하고 능력 있다고 해서 내정하려고 하면 본인이 안 하려고 합니다. 너무 자기의 사생활이 노출되고 거기에 시비가 걸리고 가족들이 고통을 받기 때문에. 그런 특수한 사안도 이해를 해줘야 합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가 갑자기 이렇게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이유가 의원님하고 안철수 후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 영도는 별로 인목을 안 끄는 것 같은데
▶만약에 안철수 후보가 노원병이 아니라 부산 영도에 나왔으면 어땠을 것 같습니까?
-이미 결정된 사안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은 의미없는 것인데 저는 안철수 교수의 고향이 부산이기 때문에 영도로 와서 나와 겨뤄봤으면 하는 생각을 내심 갖고 있었는데 그게 실현이 되지 않아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 말은 안철수 후보와 붙어서 겨뤄도 자신 있다는 거죠?
-알아서 생각하십시오.
▶끝으로 이번 재보선에 나오시면서 정치인생을 영도에 걸겠다고 했습니다. 향후 정치계획이나 일정은 어떻습니까?
-제가 60을 갓 넘겼는데. 60부터 제2의 인생이라는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영도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해서 여기서 뼈를 묻겠다는 강한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 대선 때 선거용으로 내세웠던 공약 가운데 조금 현실성이 떨어지거나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것은 과감하게 수정하거나 포기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우리 박근혜 대통령이 절대 지키지 않을 약속은 하지 않는 분이기 때문에 큰 시행착오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또 현실이 많이 바뀌어 가지고 수정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수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국민과 한 약속이더라도. 국민여러분 나는 이것을 하려고 했는데 사안이 지금 틀려졌습니다s 양해해 주십시오, 이것은
▶그런 필요성이 있을 때 김 의원께서 박 대통령께 포기하시라, 수정하시라 조언하실 생각도 있으십니까?
-물론이죠.
▶알겠습니다. 오늘 장시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