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북한의 도발 야욕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천안함 3주기 추도식에서 "북한이 도발과 위협을 스스로 내려놓는 것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3년이 지났지만 천안함 전사자 묘역에는 통곡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 인터뷰 : 이 덕 / 고 정종율 상사 어머니
- "(시간) 가면 잊을 줄 알았는데 잊히지가 않고 새록새록 생각나고…. 울적하고 죽겠어요."
박근혜 대통령도 묘역을 방문해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자기 홈피에 자랑스러운 해군 상사라고 했어요. (폭침으로 진급이 안됐어요.)"
"어머니 소원이시군요. 제가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안함 3주기 추모사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에게 많은 상처가 남아 있는데, 북한은 지금도 우리 안보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변화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또, 도발을 즉각 중지하고 평화와 번영의 선순환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핵무기와 미사일, 도발과 위협을 스스로 내려놓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하는 것만이 북한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박 대통령은 선열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조국을 물려주는 것이 정부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