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 위협이 심해지면 당장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인들이 불안해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외국투자자들을 만나 안심시키기 행보에 나섭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의 불안 해소에 직접 나섭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외국 투자기업 관계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합니다.
특히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등 외교안보라인을 모두 참석시켜 북한 동향과 우리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며 외국 자본의 투자심리가 위축될 우려에 대한 대응 조치로 보입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북한의 개성공단 근로자 전원 철수 조치에 대해서도 투자자 입장에서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투자에는 예측 가능성과 신뢰가 가장 중요한 전제인데 국제사회가 다 지켜보는 가운데 북한이 이런 식으로 국제규범과 약속을 어기고 개성공단 운영을 중단시킨다면 앞으로 북한에 투자할 나라가 기업은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내일은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과 야당 소속 상임위원장을 초대해 만찬을 갖고 추경 예산 처리와 공약 관련 법안 처리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