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5일) 북한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대규모 기념 행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15일) 자정,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4월 15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대원수님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대원수님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셨습니다."
김정은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14일 만입니다.
북한은 앞서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 제막식과 국제 마라톤 행사를 치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습니다.
▶ 인터뷰 : 최부일 / 북한 인민보안부장
- "태양절 민족 최대의 혁명적 명절로 인류사적 대경사로 뜻깊게 맞이하고 있는 장엄한 환경 속에서…."
오늘(15일) 다양한 축하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도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1년 전 열병식에서 미국 본토 타격용 미사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부대는 며칠째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군 당국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북한군의 동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