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부터 이틀 동안 4·24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이뤄집니다.
젊은층의 투표참여가 많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후보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전투표제는 선거 당일 투표를 할 수 없는 유권자들이 말 그대로 미리 투표를 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재보선부터 통합선거인명부가 도입돼 오늘부터 이틀간 전국 12개 지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 신고 없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습니다.
재보선 당일을 포함해 모두 사흘간 투표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투표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재보선 당일이 공휴일이 아닌 만큼 특히 직장인을 비롯한 젊은층들의 투표참여가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서울 노원병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부산 영도의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등 대부분의 후보들이 오늘 직접 사전투표에 나서 투표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 노원병에서는 사전투표율이 선거 판세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 인터뷰 : 홍형식 / 한길리서치 대표
- "사전투표제로 인해 30대~40대의 투표율이 높아지면 안 후보가 유리하겠지만, 생각만큼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안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제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후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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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