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의 '고정급적 연봉제 적용대상 공무원 연봉표'에 따라 올해 책정된 대통령 연봉은 1억9225만원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받던 월급보다 약 51만원이 늘어났습니다.
대통령은 연봉제 적용대상이라 별도의 수당 없이 매달 같은 금액을 받습니다.
여기에 '연봉외 급여'로 지급되는 직급보조비 월 320만원, 급식비 월 13만 원 등을 더하면 매달 1930만원씩 연간 2억 3200여만 원이 총보수로 집계됩니다.
대통령 급여는 계약직을 제외하면 정식으로 임명된 국가공무원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냅니다.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첫 연봉은 9094만6000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종 연봉은 1억7000여만 원, 이명박 전 대통령은 1억8000만원 후 반대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연봉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9년과 2010년 동결한 것을 제외하고 매년 인상됐습니다.
2000년 대비 2012년 대통령 연봉 인상률은 78.9%로 물가상승률 45.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택시기사보다 못한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 볼리비아 부통령은 최근 라디오인터뷰에서 "모랄레스 대
모랄레스 대통령은 2006년 근검절약의 모범을 보이겠다며 대통령 월급을 절반 이하로 삭감했고 현재 2155달러(약 240만원)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