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24 재보궐 선거 투표가 전국 각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재보선 지역 12곳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노원병 지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시영 기자.
【 기자 】
네, 서울 노원병 상곡초등학교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투표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투표소에는 아침부터 한 표를 행사하러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원병 지역은 모두 39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늘 저녁 8시까지 14시간 동안 투표가 진행되는데요.
현재 투표율은 9시 기준으로 총 유권자 16만2천여 명 가운데 1만1천4백여 명이 투표해 7.1%를 기록해 전국 투표율인 5%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당선자 윤곽은 투표가 끝난 뒤 두 시간 정도 지난 밤 10시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노원병의 경우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 수가 많은만큼 이른 아침과 저녁 6시 이후에 투표 인구가 집중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 대부분은 사전투표 첫날인 19일에 투표를 모두 마친 상태인데요.
후보들마다 자신이 진정한 지역 일꾼이라며 어젯 밤 자정 가까이까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역대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일반 선거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20%~30% 정도를 기록했지만, 이번에 처음 시행된 이틀간의 사전투표 투표율이 6.93%를 기록해 전체 투표율은 역대 평균치보다
각 후보들도 투표율이 높을수록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입장이라 투표율이 얼마를 기록할지가 이번 재보선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노원병 상곡초등학교 투표소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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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MBN 중계팀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