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부산 영도로 가보겠습니다.
어제(23일)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 그리고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가 출마한 곳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투표소 분위기 어떤가요?
【 기자 】
네, 부산 영도구의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투표가 시작된 지 3시간이 지났는데요.
날이 밝으면서 점점 더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영도 재선거는 모두 37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되는데요.
오전 9시까지의 투표율이 4.9%로 서울 노원병이나 충남 부여·청양보다는 다소 낮았지만, 사전 투표율이 5.93%로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전체 투표율은 예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당 후보들은 어제저녁까지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는데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는 여당의 힘 있는 중진을 선택해달라고 말했고, 민주당 김비오 후보는 여당 견제 차원에서 자신을 뽑아달라고 밝혔습니다.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도 자신이 지역일꾼으로 적임자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영도는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50대 이상 유권자가 절반에 달하면서도 부산에서는 상대적으로 야권성향이 강한 곳으로 꼽혀 투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부산 영도 남항동 제3투표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이우진·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