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4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안철수·김무성·이완구, 세 명의 거물급 정치인들이 중앙 정치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차세대 대권 주자, 친박계의 좌장, 충청권의 포스트 맹주.
정치 거물로 꼽히는 세 명이 나란히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세 명 모두 높은 득표율까지 기록해 재기의 발판을 확실히 마련했습니다.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안철수 당선인의 득표율은 노회찬 전 의원의 득표율 57%를 웃돌았습니다.
노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어부지리를 얻게 됐다는 평가가 이제 무색해졌습니다.」
김무성 당선인은 부산 영도구에서 70%에 가까운 표를 얻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받은 표보다 더 많은 표를 얻으며 부산 지역에 불던 민주당 바람을 잠재웠습니다.」
충남 부여·청양에 출사표를 던진 이완구 당선인의 목표 득표율은 81% 이상.
「김종필 전 자
19대 국회에 뒤늦게 합류한 세 명의 거물 정치인들은 이제 곧 여의도에 큰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