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은 환영의 뜻과,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가 채택되자 정부는 결의안 이행방안과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물리적 충돌을 유도할 수 있는 군사적인 조치가 빠져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결의안 채택이후 '국제사회의 조율된 조치'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관련국과의 외교적 협의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특히 대북 압박을 주도할 미국이 결의안 내용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우리측에 보다 강력한 제재 동참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부담입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대변인 성명 형식으로 정부의 입장을 곧 밝힐 예정입니다.
한편 세계 각국은 신속한 대북 제재안 의결에 대해 환영했습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안보리가 북한에 대해 명백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유럽도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을 환영하며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해체와 함게, 신속하고 조건없는 6자협상 테이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한반도의 주변국인 일본은 앞으로 결의안 이행에 힘을 쏟겠다며 북한 압박 수위를 높인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계속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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