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대표로 선출된 김한길 대표가 어린이날을 맞아 첫 공식일정에 나섭니다.
관련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첫 공식행보가 이른바 동심잡기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기자 】
일반적으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첫 행보는 국립현충원 방문인데요.
오늘이 어린이날인 만큼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오전 11시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어린이병원을 찾는 것으로 첫 공식행보에 나섭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로하자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대표는 오늘 비공식 일정으로 4명의 최고위원들과 만나 앞으로의 당 운영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경선 막판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주류·친노와 비주류 간 계파갈등을 수습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당은 김한길 대표의 새 지도부가 출범함에 따라 원내대표 경선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는데요.
오는 15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은 3선의 전병헌 의원과 우윤근 의원, 김동철 의원 3파전으로 윤곽이 잡혔습니다.
민주당은 원내대표까지 선출하게 되면 새로운 지도부 진용이 갖춰지는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