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 후속대책과 관련해, "상황이 어려울수록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노력을 포기하지 말아야 하며, 현재의 상황을 핵실험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6자회담 당사국들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저녁 9시5분부터 20분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러한 교착 상태의 타결을 위해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에 "제재를 일방적으로 강화시키는 것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이번 통화는 노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을 발표한 이후 대책 마련을 위한 미, 일, 중, 러 등 4강 정상들과의 회담 및 전화 통화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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