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투기 60대를 도입하는 '3차 F-X' 사업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 EADS사가 한국의 독자적인 전투기 개발을 위해 2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EADS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하는 KF-X 사업에 2조 원을 투자하겠다"며 "한국이 이를 통해 전투기 생산국으로 올라서도록 돕겠다"
EADS는 8조 3천억 원 규모의 3차 F-X 사업의 후보 기종으로 '유로파이터'를 제안한 상태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보잉의 F-15 사일런트 이글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르면 다음 달 최종 후보 기종을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 정성기 / galla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