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통일부 표정 살펴보겠습니다,,
이종석 장관이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사의표명 배경을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유상욱 기자,,
네,,통일부입니다.
앵커> 이종석 장관이 밝힌 사의표명 배경 전해주시죠,,,
이종석 장관은 오전 9시에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했는데요,
이 장관은 어제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것과,,,사의표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우선 "북한 핵실험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와 안전 그리고 남북화해를 위해 그동안 해온 노력과 성과들이 무차별적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정쟁화되고 있다"고 운을 뗐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저보다 더 능력있는 분이 와서 극복해가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했다고 사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통일부 장관으로서 대북정책 수행과정에서 큰 과오가 있었다고 생각하진 않으며 대북포용정책이 거둔 성과들에 대해서도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초 외교장관과 국방장관, 국정원장을 교체하더라도 통일장관은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는데요,,,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북핵 사태 이후 정치권이 책임론을 거론하며 사퇴압박을 가한 게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야당의 사퇴압력을 받은 이 장관이 외교안보라인 개편 과정에서 부담을 느껴 사표를 던졌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다 반기문 외교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선출에 따른 후임장관 인선으로 외교안보라인의 교체가 불가피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어제 윤광웅 국방장관의 사의 표명이 이 장관의 결심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장관은 지난 1월 통일부장관으로 지명된 데 이어 국회 청문회를 거쳐 2월 10일 취임을 했는데요.. 8개월만에 낙마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